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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순천,광양 바이오매스 발전시설 반대 입장, 서산시의 선택은?

등록일 : | 2018-11-19 15:26:11

‘서산 씨지앤대산전력 일반산업단지’는 어떤 산단인가?

‘포항·순천·광양 바이오매스 발전시설 반대 입장’...서산시의 선택은?

박두웅l승인2018.11.14l수정2018.11.14 21:34


▲ 서산 씨지앤대산전력 일반산업단지 위치도

 

서산시는 지난 7일 자치행정국 정례브리핑에서 산업인프라 구축을 통한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서산특구~태안기업도시 연결교량(부남교) 건설공사 ▲서산 씨지앤대산전력 일반산업단지 조성 ▲대죽폐수종말처리시설 에너지 효율개선 사업 ▲테크노밸리 오폐수처리장 증설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고 밝혔다.


환경문제로 누구보다 고통을 받고 있고, 대산석유화학공단 대기보전특별대책지역 지정이 필요하다고 역설하고 있는 서산시민의 입장에서 눈여겨 볼 대목이 ‘씨지앤대산전력 일반산업단지 조성’이다.


회사명이 산단 공식명칭이기도 한 ‘씨지앤대산전력’은 MPC대산전력(주)이 씨지앤으로 사명을 바꾼 것으로 1998년부터 경유 복합화력발전소를 가동하여 대산5사에 전력을 공급해 왔다.

 

▲ 7일 오전 10시 30분 조만호 자치행정국장이 정례브리핑에서 서산시는 산업인프라 구축을 통한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서산특구~태안기업도시 연결교량(부남교) 건설공사 ▲서산 씨지앤대산전력 일반산업단지 조성 ▲대죽폐수종말처리시설 에너지 효율개선 사업 ▲테크노밸리 오폐수처리장 증설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산시는 이완섭 전임시장 때인 지난 2014년 1월부터 MPC대산전력과의 투자유치 노력을 경주해 왔다. 이완섭 전임 시장은 MPC대산전력(주)과 평균 주1회 이상 30여 차례의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 결과 서산시와 MPC대산전력(주)은 기존 경유 복합화력발전소를 친환경 LNG발전소로 대체하여 산업단지를 건설하자는데 의견을 모으고, 2014년 6월에 대산읍 독곶리 현대스틸산업 부지 16만 5,508㎡에 발전사업 건립을 위한 산업단지 지정신청을 하게 된다.


이에 충남도는 지난 2015년 4월 22일 ‘2015년 제2회 충청남도 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를 열고 ‘서산 엠피씨대산전력 일반산업단지’ 계획(안)을 조건부 의결했다. 도 산단심의위는 온실가스 발생 문제와 전자기파 영향 검토, 완충녹지 수종 등에 대한 보완을 조건으로 서산 엠피씨대산전력 일반산단 계획을 의결했다.


하지만, 이 계획은 산자부 제동으로 1년 가까이 공회전만 했다. 산자부가 대체발전소건립을 위한 발전사업 허가를 내주지 않았기 때문. 발전소 신설은 국가 전체적 전력수급 차원에서 검토해야 한다는 것이 산자부 주장으로 전국 전력생산량이 과잉 상태이며, LNG가 단가가 높다는 점이 주요 반대 이유였다.


이런 가운데 엠피씨대산전력(주)는 사명을 씨지앤대산전력(주)로 바꾸고 산업단지 명칭도 기존 ‘서산 엠피씨대산전력 일반산업단지’에서 ‘서산 씨지앤대산전력 일반산업단지’로 개명했다. 이어 씨지앤대산전력㈜ 측에서는 LNG와 함께 일부 연료를 바이오매스로 발전하는 사업계획으로 변경 2017년 신재생 발전사업 허가, 환경부 환경영향평가 심의를 마치고 2019년 7월 공사착공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6월 25일 서산시 관보를 통해 밝혀진 ‘서산 씨지앤대산전력 일반산업단지’ 변경승인 내용을 살펴보면 에너지 공급계획을 (1) 천연가스 연간 수요량 : 기정 LNG 1,431,384toe/년, 변경 LNG 1,243,044toe/년 [감) 188,340toe/년] - 공급방법 : 한국가스공사(KOGAS)와 협의 공급 (2) 바이오매스(목재펠릿) 연간 수요량(신규) : 467,521톤/년 - 공급방법 : 북미, 동남아, 오세아니아의 현지공급처로부터 대산항 및 평택항을 통해 수입 (3) 전력 연간 수요량 : 기정 211,174MWh/년, 변경 278,930MWh/년 [증) 67,756MWh/년] - 공급방법 : 발전소 운영시 생산된 전력을 단지 내 전력수요에 이용 등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바이오매스(목재펠릿) 발전시설에 대한 시민과 환경단체들의 곱지 않은 시선이다. 대기환경오염이 심한 포항 및 광양·순천 지자체 등에서 발전소 건립 반대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기 때문이다.

 

▲ 대산석유화학단지 전경

 

‘환경오염 논란’ 포항 바이오매스 발전소 공청회 두차례 무산

순천·광양시, 산업통상자원부에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립 불허 요구

 

나무 펠릿을 원료로 한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설에 대한 지자체 반발이 뜨겁다. 포항시의 경우 2차 주민 공청회가 지난 10월 4일 또다시 무산됐다. 지난 9월에 이어 두 번째로 공청회가 무산된 데다 포항시도 건립에 부정적 입장을 보여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렸다.


사업자인 포항신재생에너지는 공청회에 앞서 오전 9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에너지포럼을 열었다. 포럼에는 사업 추진에 찬성하는 주민 200여명이 참석해 공청회장을 메웠다.


그러나 공청회 시작 5분 전부터 반대 측 주민 100명이 공청회장에 들어가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단상을 점거한 채 ‘환경오염 주범 바이오매스 발전사업 철회하라’, ‘숨 좀 쉬자’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농성했다.

이 과정에서 회사 측이 동원한 용역 경비원, 찬성 측 주민과 반대 측 주민이 몸싸움을 벌이는 등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설은 지역 주민간 갈등으로까지 번져 나가고 있다.


포항신재생에너지는 2021년 12월까지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한리 영일만3산업단지 4만6천㎡에 110㎿ 1기의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설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2016년 2월 포항시와 발전사업 추진 협약을 맺고 같은 해 11월에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발전사업 허가를 받았다.


이와 관련 포항환경운동연합은 “나무 펠릿을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에서는 원료공급에서부터 친환경과는 거리가 멀다”며 “시설이 배출허용기준치를 초과하지 않는다 해도 가중되고 축적되는 오염문제를 고려하면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립은 앞뒤가 맞지 않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포항신재생에너지 측은 “폐목재가 아닌 순수목재를 압축 성형한 목재 펠릿을 원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환경오염이 크게 발생하지 않고 환경오염물질 배출량은 석탄의 1.5% 수준”이라며 “건설 이후 300명을 고용하고 지방세도 내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포항시 관계자는 “주민 의견을 반영하는 것이 시 행정의 기본인 만큼 산업통상자원부에 주민 반대 의견을 전달했다”며 “사업자 측에는 반대 민원을 해소해야 한다는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다른 지역인 전남 광양시와 순천시도 공동으로 광양시 황금산단에 추진중인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립을 반대하고 나섰다.

순천시는 “광양만권이 대기환경규제지역으로 지정돼 대기오염 물질 감소·관리가 필요한 상황임에도 ‘신재생, 바이오’라는 이름으로 우리 지역 내에 발전소를 또 다시 건설하려고 한다”며 “바이오매스 발전사업 건설을 반대하는 광양시의 입장에 동의를 표하고 산업통상자원부는 광양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립을 불허해줄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광양그린에너지는 6천800억 원을 들여 광양 황금일반산단내 14만3천653㎡부지에 바이오 연료인 우드펠릿을 원료로 사용하는 220MW급 발전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박두웅  simin11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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